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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꺾고 통일을 이룬 비스마르크, 1871년 독일 제국 탄생 이야기

국경따윈무시하는고양이 2025. 6. 23. 08:15

독일 통일 1871 정리 요약 배경 내용 결과 의의

1871년 독일 통일 Unification of Germany


목차

1. 독일 통일의 배경
2. 프로이센-프랑스 전쟁
3.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
4. 독일 통일의 의의


배경

빈체제에서 유럽 열강들은 신성로마제국을 해체하고 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 등으로 이루어진 독일 연방을 창설하였다. 그런데 자유주의 혁명의 영향을 받은 프로이센 국민들은 연방과는 분리된 단일 국가를 형성하고자 한다. 마침 이탈리아의 통일 과정에서 오스트리아의 영향력은 약해져 있었다. 또한 비스마르크의 등장으로 프로이센은 강력한 군비를 확장하게 된다.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

위 전쟁은 소 독일주의로 통일을 추구하던 프로이센과 대 독일주의를 지향하던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 왕조 간에 독일 연방 내의 주도권을 둘러싸고 벌인 전쟁이다. 이 전쟁에서 프로이센이 승리함으로써 독일은 프로이센 중심의 소 독일주의 통일을 한다.


1871년 1월 18일 베르사유 궁전 거울의 방에서의 독일 제국 선포를 묘사한 그림이다. 비스마르크는 흰색 옷을 입고 있다. (c) Anton von Werner: Kaiserproklamation im Spiegelsaal von Versailles am 18. Januar 1871


프로이센-프랑스 전쟁

프로이센은 북부 통일 이후 남부 통일을 위해서는 프랑스와의 전쟁이 불가피하다고 보았다. 프랑스가 전쟁 중재의 보상을 지속적으로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후 1867년 프랑스와 프로이센은 프랑스의 룩셈부르크 합병 실패를 계기로 관계가 극도로 악화된다. 이후 스페인 왕위 계승 문제에서 프로이센은 프랑스에 사과를 요구하며 정쟁을 프랑스로 하여금 일으키게 한다. 1871년 프랑스 파리가 함락되고 프랑크푸르트 강화조약이 베르사유 궁전에서 체결된다. 프랑스는 알자스-로렌 지방의 일부를 할양하고, 배상금을 지불하게 된다. 또한 프로이센군이 배상금 지불 수준에 따라 프랑스 내에 주둔하게 된다.


1815년의 프로이센은 오스트리아, 프랑스로부터 주변 지역을 수복하며 1871년 통일을 완성한다.


의의

빈체제의 근본적인 수정이 이루어졌고, 국제체제가 비스마르크 동맹체제로 전환되어 가고 있다.
독일과 이탈리아의 통일로 중부 유럽이 강화되며, 유럽의 패권국이 프랑스에서 독일로 교체되었다.
유럽 내 국가들이 국경을 맞대고 있지 않은 지역이 발칸반도로 한정된다. 그리고 이 지역에서 열강들이 대립하게 된다.